성홍열 가와사키병 증상 확인하기

감성적인문정동 2025. 5. 9.

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놀랍고 걱정되기 마련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바이러스 감염이 많은 시기에는 단순 감기인지, 혹은 더 심각한 병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죠.

오늘은 대표적인 소아 열성 질환 중에서도 자주 혼동되는 성홍열과 가와사키병에 대해 알아볼게요. 두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구체적인 양상과 치료는 분명히 다르답니다.

특히 이 두 질환은 초기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전염성 질환이에요. 주로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죠.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목의 통증, 그리고 온몸에 붉은 두드러기처럼 퍼지는 발진이에요. 발진은 거칠고 모래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그리고 ‘딸기 혀’라고 불리는 혀 표면이 붉게 부풀고 울퉁불퉁해지는 증상도 아주 특징적이죠.

또 하나, 회복기에 접어들면 손바닥이나 발바닥 피부가 벗겨지기도 하는데요, 이때 보통 “수족구병인가?” 하고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성홍열은 다행히도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열이 떨어지며 빠르게 좋아집니다. 중요한 건 치료를 시작하고 24시간 동안은 격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가와사키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혈관염 질환이에요. 주로 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발생하고, 전신의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 병은 단순한 열병과 달리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며, 여기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돼요:

이 중 5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서운 건, 가와사키병이 심장 근처 혈관인 관상동맥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치료는 면역글로불린(IVIG)을 정맥 주사로 투여하고, 아스피린을 일정 기간 복용하면서 진행됩니다.

가와사키병은 열이 사라진 후에도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과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항목	성홍열	가와사키병
원인	A군 연쇄상구균 감염	명확하지 않음 (면역 반응 추정)
주요 연령대	만 5세~15세	주로 만 5세 이하
발열 지속 기간	갑작스러운 고열, 짧게 지속	5일 이상 고열이 지속
대표 증상	인후통, 딸기 혀, 거친 발진, 피부 벗겨짐	결막 충혈, 입술 갈라짐, 딸기 혀, 사지 부종, 림프절 비대, 피부 벗겨짐
치료	항생제 복용	IVIG 및 아스피린 투여
격리 여부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 격리 필요	격리는 필수 아님, 병원 치료 중심
합병증	류마티스열, 신장염	관상동맥류 등 심장질환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두 질환 모두 빠르게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니까요.

특히 가와사키병은 심장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감기겠지 하고 넘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마무리하며

저희 아이도 작년에 성홍열로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다가 발진이 퍼지면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항생제 먹고 하루만에 열이 내리니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요.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